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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로 산 5,000원대 초저가 블루투스 스피커 A36. 국내에선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이라 직접 주문해 사용해보았다. 기대 없이 리뷰만 보고 구매했지만, 성능이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이 글에서는 A36을 포함해 직접 사용해 본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소개한다.
🔍 A36 블루투스 스피커 주요 스펙
| 항목 | 내용 |
|---|---|
| 블루투스 | 5.3 |
| 출력 | 5W |
| 무게 | 약 182g |
| 배터리 시간 | 약 3~4시간 (사용 환경에 따라 다름) |
| 충전 방식 | USB-C |
| 기능 | TWS 스테레오 페어링, 마이크 내장 |
| 색상 | 블랙, 화이트, 민트 등 |
A36은 최신 블루투스 5.3을 지원해 연결 안정성이 뛰어나고, 5W 출력으로 소형 스피커치고는 풍부한 음량을 제공한다. 충전도 USB-C 방식이라 보조 배터리와의 호환성도 좋고, 야외 활동 시에도 쉽게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게다가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 대비 마감 퀄리티도 좋은 편이다. 버튼 조작감이나 외관 재질이 전혀 싸보이지 않고, 손에 쥐었을 때 무게감도 적당해서 휴대용 스피커로서 완성도가 높다는 인상을 준다. 블루투스 페어링 속도도 빠르고, 기기 간 호환성도 좋았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어떤 기기와도 큰 문제 없이 연결되었다.
🏕 캠핑, 일상용으로 적합한 이유
- 크기는 작지만 출력이 뛰어나 야외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 저음도 어느 정도 표현되어 우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캠핑, 피크닉, 책상 위 인테리어 등 다양한 환경에 어울린다.
- 동일 모델 두 개를 연결하면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TWS 기능).
- 배터리 시간이 짧은 편이지만 보조 배터리로 보완이 가능하다.
캠핑장에서 음악을 들을 때, 일반적인 스마트폰 스피커보다 훨씬 더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덕분에 자연 속에서도 몰입감 있는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또렷한 음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밤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은은한 음악을 틀어놓기에 안성맞춤이다.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배낭이나 텐트 내부에 넣어도 부담이 없으며, 이동성도 우수하다.
실내에서는 유튜브 영상 감상이나 뉴스 청취에도 적합하다. 작은 방이나 원룸 같은 공간에서는 한 대만으로도 충분한 음량이 나와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 없었다. 책상 위에 올려두면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을 살릴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다.
🎧 실사용 후기
직접 사용해본 결과, 이 제품은 단순한 저가형이 아니다. 동일 모델 두 개를 구매해 하나는 메인, 하나는 보조로 사용 중이다. 다만 실수로 모델이 조금 달라서 TWS 연결은 되지 않았지만, 단독 사용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야외에서 사용해보면 바람 소리나 주변 잡음에도 불구하고 음질이 꽤 선명하게 들린다. 저가 스피커에서 종종 발생하는 고음의 찢어짐 현상도 거의 없었으며, 팝송이나 어쿠스틱 음악을 재생할 때 매우 자연스럽고 편안한 청취 경험을 제공했다. 블루투스 연결 거리도 꽤 긴 편이라, 스피커에서 몇 미터 떨어져도 끊김 없이 재생이 가능했다.
또한, 버튼 배열도 직관적이라 조작이 쉽고, 상태 표시등도 있어 배터리 상태나 연결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세심한 요소들이 사용자 경험을 더 좋게 만든다.
⚠ 아쉬운 점
- 배터리 시간이 짧은 편이다 (3~4시간).
- 설명서가 영어 및 중국어로만 제공된다.
- TWS 연결은 동일 모델끼리만 가능하다.
다만 장시간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특히 볼륨을 높이거나 야외 소음이 심할 때는 배터리 지속 시간이 더욱 짧아지므로, 장거리 여행이나 캠핑에는 보조 배터리 필수다. 설명서가 한글이 아니라서 처음 사용할 땐 살짝 당황할 수 있으나, 기능이 단순하기 때문에 금방 적응 가능하다.
또한, 충전 케이블이 비교적 짧아 위치에 따라 충전이 번거로울 수 있다. 추가로 스피커 사용 중에는 충전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도 있어 완충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피커 하단 고무 패드가 얇아 미끄러운 표면에서는 살짝 밀릴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자.
✅ 총평
해외 직구 제품임에도 음질과 마감이 기대 이상이었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하고, 캠핑이나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국내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으며,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오랫동안 활용 가능한 스피커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가성비’라는 키워드에 아주 충실하다. 5천 원이라는 가격으로 이 정도 음질과 기능을 제공한다는 건 분명 매력적이다. 고급 스피커처럼 복잡한 기능은 없지만, 일상적인 음악 감상이나 야외 활동엔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부담 없는 가격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처음 써보고 싶다면, A36은 훌륭한 입문용 제품이 될 것이다.
단순히 ‘싼 맛’이 아니라, 실용성, 디자인, 음질 모두를 감안했을 때 충분한 만족도를 제공한다. 리뷰 평점이 괜히 높은 게 아니라는 걸 직접 써보며 느꼈다.